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하이트진로가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26일 하이트진로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한 것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미래에도 농수산 원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를 통해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한다. 미래 먹거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해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모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은 오는 2023년 1월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농식품, 수산 분야의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5개월 간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Investor Round Table), 데모데이(Demo Day)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기업에는 총 10억 규모의 투자(기업당 약 1억원)를 지원하고, 팁스(Tips)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상무는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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