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을 이어간다. 

9일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롯데하이마트와 동반위는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의 기간이 만료돼 새롭게 진행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3년간 670억원을 투입해 중소 파트너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나선다. 

먼저 파트너사의 자금 안정을 위해서는 60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는 저금리 대출을 통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또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 과정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인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를 준수한다.  

이외에도 사내 근로복지기금 조성, 공동 R&D, 창업기업 육성,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소 파트너사를 도울 계획이다. 파트너사의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사업, 지속가능경영,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또 컨설팅 비용 지원,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롯데하이마트 신재열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취약계층에 냉난방 용품을 전달하고 가정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와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사연을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mom편한 하이드림(Hi-Dream)'을 매년 6회씩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전 제품에 적용된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Hi(하이) 과학콘서트’도 진행하며 다채로운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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