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GS25가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타버스에서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및 올바른 시민의식 증진을 위한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 전개하기로 손을 잡았다. 궁극적으로는 새롭게 부상하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안전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이 전개되는 편의점 시뮬레이션 체험 ‘모여봐! GS25’는 지난 10월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로블록스 사용자 방문 수가 230만 명에 이른다. GS25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편의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로블록스 커뮤니티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미션으로는 디지털 시민의식과 관련된 퀴즈가 제공된다. 이를 풀어나가며 메타버스를 긍정적이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한 사용자들에게는 로블록스 특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황금열쇠가 지급될 예정이다.

특별 아이템은 삼각김밥 모양의 두루마기,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벨트, GS25 로고가 프린트된 갓 등 총 3가지다. 한국의 전통과 GS25의 대표 상품을 컬래버레이션해 재미와 소장가치를 더했다.

캠페인은 오는 5일 시작돼 2023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퀴즈가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

최송화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T팀 매니저는 “익명성이 보장된 가상현실 속에서 이용자의 디지털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것은 메타버스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블록스 ‘모여봐! GS25’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메타버스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타미 바우믹(Tami Bhaumik) 로블록스 시민의식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디지털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신 있게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S25의 이번 캠페인은 젊은 세대에게 자신과 타인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메타버스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