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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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GS리테일이 치킨 조리 로봇을 편의점과 슈퍼에 도입해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30일 GS리테일이 로봇 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이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를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위생안전처 주관으로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 공개하는 제도다. GS리테일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업계 최초로 지난 21년 6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점포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위생 사고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말 기준으로 343개 점포에서 지정을 받았다. 인증받은 점포는 전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지난 8월,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은 이달에 인증을 받았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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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우 우수’ 인증을 받은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은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협력해 슈퍼마켓 최초로 치킨 조리 로봇을 도입한 곳이다.

치킨 조리 로봇은 근로자의 업무 부담과 위험 부담을 축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상품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일관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문 즉시 튀겨서 소비자에게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모습을 볼거리로 제공할 수 있다.

로봇치킨을 운영 중인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과 GS더프레시는 일반 점포 대비 각각 약 1200%, 30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위생등급제 ‘매우 우수’ 지정으로 고객에게 보다 확실한 안전과 깨끗한 이미지로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은 고객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 플랫폼 구축 및 가맹 경영주들의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점포에 식품 위생등급제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실장(상무)는 “코로나19, 독감 등 여러가지 질병으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회적 환경에서 GS리테일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구축 및 ESG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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