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하이트진로가 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바자회를 진행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15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름다운가게 대전탄방점에서 제 11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성료했다.

하이트진로의 나눔바자회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약 한 달간 가정에서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들을 준비해 총 3000여점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와 임직원,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독려를 위해서는 특별전 당일 해당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이트진로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3000여점의 헌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 시 발생하는 461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절감됐다. 이는 소나무 5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카페 테이크아웃 컵 1만9802개, 종이컵 6만7259개, 비닐봉투 9718개를 줄인 효과와 같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기부금 3000만원이 더해져 ‘2023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와 아름다운가게가 11년간 함께 자원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적극 동참해주신 협력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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