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오뚜기가 방탄소년단 진을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9일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오는 11일 신규 TV CF를 공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한 분야에서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

오뚜기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전 세계 팬에게 사랑받는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은 자체 제작 방송이나 라이브를 통해 진라면에 대한 관심을 자랑했다. 진은 “데뷔하고 소원이 진라면 광고 찍는 거였다”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는 브랜드 보고있나” 등의 말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1일 새롭게 선보일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전면으로 내세운다.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결된다. 오랜 기간 진라면의 좋은 재료와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오뚜기의 진심도 표현한다.

광고 속에서 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진은 과거 방송에서 보여줬던 라면 먹방을 능가하는 화려만 면치기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영상 말미에는 진이 진라면의 ‘진’과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해,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멘트로 운율을 살려 표현해 재미도 잡았다고.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다.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매운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순한맛, 매운맛 등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순한맛을 좋아하는 ‘진순파’와 매운맛을 좋아하는 ‘진매파’의 열띤 지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뚜기가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한 신규 TV CF는 오는 11일부터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온 방탄소년단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내년 출시 35주년을 맞는 스테디셀러 ‘진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광고 모델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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