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나눔재단
사진=CJ나눔재단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CJ나눔재단과 CJ계열사 임직원이 동참한 ‘꿈키움 원더워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4일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워크(이하 ‘꿈키움 원더워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꿈키움 원더워크’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인근의 산, 공원, 유적지 등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CJ임직원이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바른 걷기 운동으로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색다른 야외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꿈키움 원더워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1일까지 약 4주 간 진행됐다. 서울 전농지역아동센터, 강원 길배움터지역아동센터, 경남 삼랑진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50여 곳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3500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돈돈팜 등 CJ계열사 대표이사들을 비롯해 CJ임직원 150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아동들이 자원 순환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한 번에 지키는 ‘건강한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플로깅에는 친환경 소재의 대나무 집게, 생분해 장갑·봉투 등으로 구성된 ‘원더워크 ESG 키트’가 활용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자주 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거리를 걷고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니 즐겁고 뿌듯했다. 앞으로 이러한 야외 활동에 더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야외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CJ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플로깅 활동을 더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알려주고자 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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