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로 주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1일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9월 14일 ‘처음처럼 새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다.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증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저격했다. 오는 2023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처음처럼 새로’는 독특한 병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의 투명 병에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특히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했다.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향후 구미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및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출시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방송 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9월 중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이 오픈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는 다른 차별성을 통해 ‘처음처럼 새로’가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