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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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늘며 12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56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나흘째 감소하고 있다. 

전날(10만1140명)과 비교했을 때는 5536명 줄어든 수치다. 1주 전인 20일(12만9411명)과 비교했을 때는 3만3807명이 감소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30일 8만1971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4명 늘어 579명을 기록했다. 이는 4월26일(613명) 이후 123일 만에 최다치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8%다. 전날(45.3%)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0.9%, 비수도권은 46.7%다.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든 만큼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전망이다. 

사망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이 82명, 50대가 4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99명, 치명률은 0.1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만28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만4599명, 인천 4818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2281명(44.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3305명(55.8%)으로 조사됐다. 부산 6032명, 대구 5578명, 광주 3357명, 대전 3055명, 울산 2062명, 세종 833명, 강원 2835명, 충북 3456명, 충남 4521명, 전북 3735명, 전남 4145명, 경북 5371명, 경남 6910명, 제주 1415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9만520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380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50명, 외국인은 1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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