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추석을 앞두고 GS리테일이 정산금과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3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가맹 경영주 정산금은 이달 31일에 지급된다.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은 오는 9월 6일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긴 일정이다.

GS리테일은 추석을 앞두고 급격한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인 만큼 대금 조기 지급 일정을 서둘러 수립했다.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는 긴급 자금을 확보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이번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16년 GS25 본부와 가맹경영주 간의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가맹점을 위해 마련된 상생 지원 금액은 1800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300억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 가맹점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20만원)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 지원 제도를 마련해 상생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단위로 100% 현금 결제를 진행 중이다. 우수 중소 협력사 상품을 자체 브랜드 리얼프라이스로 출시해 경쟁력을 높이거나 수출상담회를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가맹 경영주 및 협력사를 지원하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동반성장, 상생 문화를 구축하고 활성화 하는데 GS리테일이 지속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