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하이트진로와 홈앤쇼핑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하이트진로와 홈앤쇼핑이 ‘H.Triangle with Start-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홈앤쇼핑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MOU)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 이일용 홈앤쇼핑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와 홈앤쇼핑은 참신한 아이디어 및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 활동으로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H.Triangle with Start-up’은 전문 투자기관 없이 일반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연계지원 공모전을 진행해 업체를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하이트진로의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화 기회와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R&D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팁스(TIPS) 추천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홈쇼핑 방송 기회 부여 및 수수료 할인 기회가 주어진다. 또 라이브커머스 판매지원 등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및 투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번 홈앤쇼핑과의 MOU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