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8세다. 

20일 윤영환 명예회장이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유족은 아들 윤재용, 윤재훈, 윤재승(대웅 회장), 딸 윤영이 있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명예회장은 1934년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산업(주)를 인수했다. 이후 19778년 (주)대웅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고,1985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77년 국내 최초로 유전공학 특허 획득, 2003년 세계 2번째로 코엔자임Q10 개발 성공 등 선진기술을 도입해 대웅제약을 대한민국 대표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아들 윤재승 회장이 취임하며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현재 대웅제약은 전문 경영인 전승호, 이창재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경영에서 물러난 뒤 윤 명예회장은 보유 주식을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생명과학 관련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우수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을 하며 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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