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생수 등 이재민과 구호 인력 위해 사용될 예정

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중부지방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수도권의 교통이 마비되고 수해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폭우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은 391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SPC그룹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9일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자립·자선·복지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한 SPC행복한재단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000개씩 총 6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현장에 전달한다.

해당 물품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수해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SPC그룹은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영인 회장의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자연재해를 겪은 지역에 긴급 구호품 전달 및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구와 경북지역 코로나 대응 현장을 비롯해 중국 우한 및 이탈리아 교민, 2021년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2022년 경북 울진 및 삼척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빵, 생수, 방역물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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