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심
사진=농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콜라겐에 이어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이고, 추후 다양한 신제품을 예고했다.

2일 농심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와 온가족을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패밀리’ 두 제품이다.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다니스코사의 유산균과 농심이 개발해 특허받은 유산균을 배합한 것으로 장내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보관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키즈 제품에는 비타민 D와 아연을 첨가해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 효과를 더했다. 어린이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맛 분말 스틱 형태로 개발했다. 키즈는 생균수 50억, 패밀리는 100억을 보장한다.

특히 2020년 ‘라이필 더마 콜라겐’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든 농심이 콜라겐 이외 카테고리에서 선보이는 첫 신제품이라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재 키즈 제품은 라이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패밀리는 오는 9일 출시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장은 음식물 소화와 영양분, 수분 흡수 등 신진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존재할 만큼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라며 “농심 라이필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가족의 장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심은 콜라겐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원재료에서 맛 성분을 추출하는 효소분해기술을 활용해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을 개발했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력이 좋아진다. 국내기술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반으로 지난 2020년 3월 첫 제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를 공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농심은 ‘라이필 더마 콜라겐 비오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라이필 더마 콜라겐 프로틴’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왔다. 누적 매출액은 700억 원에 달한다.

농심은 이번 라이필 바이탈 락토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필’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면과 기억력 개선은 물론 대사체계에 도움을 주는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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