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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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 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꺼비 캐릭터는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소비층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기한 한정 굿즈 스토어 ‘두껍상회’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두꺼비 캐릭터 IP(지적 재산권)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와디즈를 통해 펀딩 및 후속 유통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 펀딩은 총 12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모집금액은 7.8억원에 달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펀딩을 통해 코르크 미니 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갈바닉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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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진로 디스펜서’는 총 1만개가 완판됐으며 지난 4월 펀딩 금액 5억원을 돌파했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와디즈에서 진행된 IP매칭 프로그램 ‘팬즈메이커’ 출시 제품으로서 역대 최고 성과다.

최근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냉장고 전문 제조사와 ‘진로 두꺼비 냉장고’를 개발해 펀딩을 진행 중이다. 29일 오후 4시 현재 해당 펀딩에는 818명이 참여했으며, 모금액은 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목표 금액인 1000만원보다 32배 높은 수치다. 오는 8월 8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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