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코리아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스타벅스가 문화재 보호 봉사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7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400명의 파트너가 전국 7개 도시에서 지역 문화 유산 지킴이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0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해 환경 정화, 고택 마루 보전 등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그 시간은 1188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올 1월 덕수궁 석조전을 시작으로 서울(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이상의 집), 수원(수원화성), 대전(동춘당, 소대헌·호연재 고택), 인천(인천향교), 부산(금정산성, 문화공감수정), 광주(무양서원), 대구(경상감영공원)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협력해 전국 단위의 문화재 지킴이 봉사 활동으로 확대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봉사활동 시작 전에는 지역별 문화재 해설가가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문화재를 더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국 파트너들의 관심과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역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2008년부터 우리 문화재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소화기 기증과 무료 커피 봉사를 시작으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맺었다. 이후 정기적으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는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겼다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되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11년간 주요 문화재 기부, 고궁문화행사 후훤, 복원 후원 등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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