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사업장 찾아 공사 진행 상황 살펴

안성희 부군수가 홍수기 대비 사업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청)
안성희 부군수가 홍수기 대비 사업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호기자] 안성희 단양부군수가 재해·재난 없는 단양 조성을 위해 홍수기 대비 사업장 점검에 동분서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안 부군수가 적성면 하진리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대형공사장 2곳과 가평지구 침수지역 등 10곳의 재해복구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뜰히 살폈다고 밝혔다.

안 부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방북리·사지원리 군도를 시작으로 파랑리 농어촌도로와 대가리천, 어의곡천 등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신속한 공사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사전 조치하는 데 목적을 뒀다.

단양 지역은 2020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내린 비가 533mm에 달하며,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고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재배복구비로 총 1560억원이 확정됐으며, 현재까지 하천, 도로, 산사태, 상하수도 등 총 406건의 사업 중 395건을 완료한 상태다.

군은 별도의 자체 복구 사업으로 44억원의 예산도 수립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공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지난 동절기에도 한중콘크리트 공법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재해복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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