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민의힘 부상일 변호사 확정, 김우남 전 마사회장 무소속 출마 선언

제주시을  6.1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사진=뉴시스)
제주시을 6.1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김병수 기자] 제주시을 국회의원 6.1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부상일 변호사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11일 진행된 100%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후보 결정에 따라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확정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우남 전 마사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남구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경험이 있다.

제주시을 지역구 오영훈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자리’가 비자 출마를 선언했고, 당은 전략공천으로 김 전 비서관을 낙점했다.

부 변호사는 앞서 2008년 제18대, 2016년 제20대, 2020년 제21대 등 세 차례에 걸쳐 해당 선거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선거에도 나섰지만 가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면서 선거를 20일 가량 앞두고 공천이 취소된 바 있어 부 변호사의 도전은 사실상 이번이 다섯 번째인 셈이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주시을에서 제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국회의원 출신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오영훈 전 의원에게 패하며 정치일선에서 물러났고 마사회장을 역임하다 불명예 퇴진,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비판하며 24년간 몸 담았던 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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