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연보전 활동 독려, 사회·환경에 선한 리더십 발휘

지난 2019년 10월 2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론칭 행사가 열린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019년 10월 2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론칭 행사가 열린 모습.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오은서 기자]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으로 기업활동의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선도하며 탄소 중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 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 투자 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이런 친환경 로드맵에 부합하기 위해 최근 글로벌 협의체에 가입하면서 기업의 자연보전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기업의 자연생태계 관련 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협의체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

유엔(UN)과 세계자연기금(WWF)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한 TNFD에는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개 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협의체다.

KB금융은 TNFD가입을 통해 이해 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 실행력을 키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2018년부터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조성 사업으로 몽골에 방풍림 2만6000그루, 유실수 2만400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환경보호활동 동참을 장려하는 KB맑은하늘·KB맑은바다 적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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