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2일부터 누구오팔 기본 서비스를 무료화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22일부터 누구오팔 기본 서비스를 무료화한다. (사진=SK텔레콤)

[코리아데일리 나승우 기자] SK텔레콤(SKT)이 시니어 대상 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 기본’ 기능을 전면 무료화함으로써 ESG 가치 제고를 노린다.

SKT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유료로 제공하던 ‘누구오팔 기본’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들을 22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이었던 ‘누구오팔 안심’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NUGU 안심’으로 개편한다고 전했다.

기존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 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200원의 유료 상품이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들은 별도의 이용권 구매나 가입 절차 없이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힐링체조 기능은 집안에서 간단한 홈트레이닝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최근 인기가 높아졌다.

‘NUGU 안심’은 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된다. 시니어 계층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 호출 시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되며,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거나 119 안전신고센터,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이 관제센터의 연락을 3회 이상 받지 못하면 SK쉴더스 관제센터가 고객의 SOS 호출 내용을 확인하여 정상적인 구조요청일 경우 무조건 119 안전신고센터의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1인 가구 등 안전이 걱정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NUGU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비롯해 앞으로도 ESG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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