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 열린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 조아연, 이소미 프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코리아데일리 나승우 기자] 골프존이 주최한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 대회에서 조아연-이소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이소미 팀은 지난 14일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에서 총상금 1,430만 원을 획득해 570만 원을 획득한 하민송-안지현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달 7알(목)부터 4일간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스크린골프 이벤트 대회였다, KLPGA 개인 통산 1승을 기록한 하민송(26)과 2021 첫 KLPGA 1부 투어 풀시드로 활약한 안지현(22), 전년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 2019년도 우승자 조아연(21)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숨겨진 스크린골프 실력을 뽐냈다.

1라운드 9홀 매치플레이에서 조아연-이소미 팀은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총상금 500만 원을 획득했다. 하민송-안지현 팀은 3연속 버디를 기록했으나 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상금 획득을 아쉽게 놓쳤다.

2라운드 18홀 팀 스킨스 매치에서는 조아연-이소미 팀이 하민송-안지현 팀에 250만 원을 내줬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조아연-이소미 팀이 420만 원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9번홀까지 이어진 연장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조아연-이소미 팀이 총 1,430만 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이소미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룬 덕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열릴 KLPGA투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는 “이번이 첫 스크린골프 대회였다. 너무 재밌게 경기를 즐긴 것 같다. 다가올 KLPGA투어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시간 시청자수 5천여 명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골프존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롯데렌탈과 오랜 시간 스크린골프 대회 및 골프 산업 발전 기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이벤트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골프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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