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엘
사진=라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여성용품 전문기업 라엘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11일 우먼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울진군청을 통해 3천만 원 상당의 요실금 관련 제품을 산불 이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라엘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으로 속옷을 갈아입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라엘의 대표적인 요실금 관련 제품을 선택했다. 이재민의 평균 연령대가 높은 것을 고려해 기부한 요실금 라인은 유기농 순면커버 요실금 패드 대용량과 일반 라이너, 롱 라이너 등 총 2300개로 구성돼 있다.

마케팅 담당자는 “갑작스러운 화마로 많은 것을 잃은 울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재난 상황 속에 꼭 필요한 여성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라엘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고 말했다.

라엘은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들을 위해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 취약 계층인 여성 청소년과 미혼모를 위해서는 생리대 기부를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여성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 라엘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강한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우먼 웰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라엘은 해당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라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여성 3인이 만든 글로벌 브랜드다. 여성들이 평균 40년 이상 동안 매달 사용하는 생리대에 독성 성분이 가득하다는 조사결과에 주목하고, 믿고 쓸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유기농 여성용품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미국 아마존 페미닌 케어 1위 라엘은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여성청결제, 청결티슈 등 생리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과 자연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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