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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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비투비가 군대 공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21일 비투비(BTOB) 정규 3집 ‘Be Together’ 기자 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참석했다.

최근 제대하며 군백기를 마무리한 임현식은 “군대 안에서 작업에 대한 갈증,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 쏟아냈다. 다 터트린 기분이 든다”고, 육성재는 “1년 반의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다. 입대하기 전과 똑같다고 오히려 젊어졌다고 해주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하지 않았나’하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다고 느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육성재는 “정신없이 놀고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했다. 컴백과 드라마 준비를 하고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대면 팬미팅도 일이 아니라 노는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멜로디와 즐겁게 논다고 생각한다”고 근황을 밝히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서은광은 데뷔 후 10년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군 입대를 꼽았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가 군대 처음 들어갔을 때다. 멤버들 중 제일 처음으로 군백기를 시작했다. 완전체 모이기 전까지 빨리 모이고 싶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든든하고 하나가 됐을 때 에너지가 다르다. 이 마음 그대로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멜로디가 계셔서 저희가 10주년을 추억할 수 있다. 분명히 감사하고 분명히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육성재는 “저랑 현식이 형이 마지막에 군 입대를 한 멤버였다. 완전체로 모였을 때 의리를 느껴서 많이 뿌듯했다. 프니엘 형은 4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줬다. 더더욱 고맙고 좋은 형들 사이에서 일을 한다는 뿌듯함이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프니엘은 “처음에는 ‘또 가네’ 하다가 익숙해졌다. 올 때도 ‘또 오네’ ‘한 명 더 나왔네’ 그랬다.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전체로 모인 비투비는 최근 팬미팅 ‘Welcome to BTOB's Home’을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이창섭은 “오랜만에 직접 만나서 공연한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더더욱 그리워졌다. 다 같이 환호하고 노래한 것이 그리운 순간이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제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응원봉을 흔들어 주시는 것을 보고 입꼬리가 내려오지를 않았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팬들을 위한 또 다른 선물이 있냐는 MC 공서영의 질문에 이민혁은 “3월에 데뷔 10주년이 된다. 1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다. 멋진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콘서트 날짜를 공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스포일러 그룹이라는 팬들의 애칭을 증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육성재는 “역대급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비투비의 세 번째 정규앨범 ‘Be Together’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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