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4인의 독도 개인전 개최

▲ 4인의 독도전시회 포스터 (사진=평택문화원)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오는 3월 13일(일)까지 작가 이정재, 김지현, 이만욱 그리고 김동식 감독 등 ‘4인의 독도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들 4인은 독도에 대한 근원을 찾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사진, 학술,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전시장 스페이스 3, 4에서는 이정재 개인전 ‘회화로써 그 기록 독도전’이 전시된다. 이정재는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학과 교수로 독도를 15년 넘게 10여 차례 탐방하였으며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독도 개인전을 열어 독도사랑과 수호운동을 진행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독도가 어떻게 역사적, 국제 정치적으로 오늘에 이르렀는지 기록 주의자 시각에서 표현했다.

스페이스 5에서는 김지현 작가가 ‘아리랑 독도 생태연구와 영상 기록전’을 전시한다. 김지현은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 교육연구부장으로 독도를 생태학적으로 연구하며 해양생물 수중 촬영을 통해 기록한 수중·해양 사진집 ‘아! 독도아리랑’, ‘아! 독도 119’, ‘TEARS OF DOKDO’, ‘아! 독도 112’ 와 영문판 ‘DOKDO 45145’, 총 5권의 해양생물 도감을 선보인다. 이는 독도의 생태의 단순한 기록과 연구 결과물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독도를 과제로 남긴다. 그동안 촬영된 슬라이드필름 라이트박스의 작품설치물로 생생한 독도 수중 현장의 생태계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이스 6에서는 이만욱 개인전 ‘사진으로써 그 기록 독도전‘이 진행된다. 이만욱은 이포토아트&한국비경촬영단 대표이며 독도를 15년 넘게 탐방하면서 눈보라 속의 독도, 심원의 독도 등 장엄한 독도의 모습에 독도가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페이스 9에서는 김동식 개인전 ‘독도야’가 진행된다. 김동식은 아트랜티스프로덕션 대표이자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며 독도의 자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5편을 촬영하였다. 수중촬영을 맡은 다큐멘터리 ‘피셔퀸(Fisher Queen, 2020년작)’은 ‘뉴욕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NewYork Cinematography AWARDS)’ ‘최우수 수중 촬영상’을 비롯해 1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는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의 생태를 기록한 독도野(포항MBC 제작) 영상과 수중의 세계를 담은 사진, 독도 연안 어류 서식 학술 연구 자료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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