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김훈, 은희경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 일제히 신작 발표

▲ 올해 신작 발표를 예고한 문학계 거장들 (사진=블러그)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올해 황석영, 은희경, 김훈 등 문학계 거장들이 일제히 신작을 발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달군 압둘라자크 구르나도 합세한다. 또한 조남주, 강화길, 김애란 등 젊은 스타 작가들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은 황석영 작가는 우화소설 '별찌에게'(가제)를 올 상반기 창비에서 펴낸다. 황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20년 '철도원 삼대'이후 처음 펴내는 작품이다.

김훈 작가는 상반기에 ‘강산무진' 이후 16년 만에 문학동네에서 두 번째 소설집을 펴낸다. 이번 소설집은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써온 단편들을 묶었다.

은희경 작가는 이달 중 제29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포함해 4편의 중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을 발간한다.

젊은 작가 김애란은 하반기 문학동네에서 두 번째 장편소설 '빛과 거짓말, 그리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펴낸다. 김 작가는 '바깥은 여름', '비행운' 등의 작품을 통해 젊은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백수린 작가는 첫 장편소설 '이토록 아름다운'(가제)을 하반기에 출간한다. 백 작가는 소설집 ‘여름의 빌라’로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남주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으로 일약 스타 작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에 한겨레출판을 통해 '서영동 이야기'를 내놨다.

이밖에 소설집뿐만 아니라 시집도 대거 출판된다. 먼저 창비에서는 상반기 신경림, 문태준 시인의 시집을 펴낸다.

특히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 4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된다.

구르나는 문화와 대륙 사이 틈바구니에 놓인 난민의 운명과 식민주의의 영향에 대해 연민어린 통찰을 꾸준히 보여줌으로써 식민주의 이후 시대 작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작가다.

구르나는 대표작 '낙원'과 함께 2001년 부커상 후보작인 '바닷가에서'와 2005년 발표한 장편소설 '야반도주'(가제), '그 후의 삶'(가제) 등으로 한국 독자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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