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정기총회를 진행 중인 대한골프협회 (사진=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KD) 나승우 기자] 프로 골퍼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 26일 2022년 정기 총회에서 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프로 선수가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임성재와 김시우의 아시안게임 출전길이 열렸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했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 가능한 올림픽과 달랐다. 이번 발표는 임성재와 김시우를 비롯한 프로 골퍼들에게 희소식이다. 아시안게임 메달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의 길이 좁아져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기존 아마추어 4명이 출전하던 것을 프로 2, 아마추어 2로 나누겠다고 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가 반으로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대한골프협회의 이번 발표가 자칫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 사이의 갈등으로 번질까 골프 팬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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