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남보라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맛집을 찾아 나선다.

2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다둥이 가정의 장녀 남보라가 출연한다. 허영만과 남보라는 연말연시 따뜻함을 더해줄 선물 같은 밥상을 찾아 경기도 안산으로 떠난다.

남보라는 지난 2005년 ‘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다둥이 가정의 장녀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2007년 ‘인간극장’에 출연해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남보라는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신이 돌봐온 동생들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동생들이 커가면서 유치원을 제외하고 한 해에 졸업식을 무려 네 번까지 가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고등학생 때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한 이후 “배우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의 상당 부분을 가계에 보태며 동생들의 학비를 책임졌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려운 집안 사정 탓에 눈치를 보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어린 동생들을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요리까지 섭렵했던 남보라는 요리책까지 발간한 실력자다. 남보라는 섬세한 미각을 살린 풍부한 맛 표현으로 식객 허영만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와 요리는 물론, 다방면에 열정을 보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사업가가 되기 위해 최근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프로 N잡러’ 대세에 합류한 남보라의 2022년 새해 포부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식객은 즐거운 수다를 나누며 단돈 만 원에 오리 불고기와 18가지가 넘는 반찬을 주는 ‘가성비 갑(甲)’ 맛집을 방문한다. 대표메뉴 ‘오리 산채나물 정식’은 주인장이 직접 농사지어 재료를 공수하고 나물을 손질해 만든 토란대, 파래 두부 무침, 여주 장아찌, 가지 조림, 다시마튀각 등 흔히 맛볼 수 없는 나물 반찬으로 이뤄져 두 식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채 정식의 메인 요리 ‘오리 불고기’와 자꾸만 손이 가는 나물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과 ‘한식파’ 남보라의 취향을 저격한 정찬의 비밀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의 마음까지 울린 대한민국 대표 ‘K-장녀’ 남보라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정성이 듬뿍 담긴 경기도 안산의 밥상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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