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오션ENM, 슈퍼문 픽쳐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인선이 신흥 로코 요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19일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7회 방송을 앞두고 정인선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다.

극 중 정인선은 효도 관광 ‘노노투어’의 5년 차 여행 가이드 ‘인윤주’로 분했다. 윤주는 미국으로 입양 간 일란성 쌍둥이 언니 ‘강선주’와 자신을 착각하며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아이돌 밴드 루나(LUNA)의 입주 주치의가 된 인물이다.

정인선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맹활약하며 유쾌한 웃음부터 가슴 뛰는 설렘, 마음 한 켠이 따스해지는 위로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전 재산을 사기당해도, 기적적으로 상봉한 쌍둥이 언니에게 외면을 받아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오뚝이 같은 캐릭터의 성정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재미를 끌어올렸다. 정인선은 탁월한 완급 조절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공감가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한다.

특히 정인선은 섬세한 배려심, 큰 위안이 되는 한 마디,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 같은 응원으로 진심이 담긴 힐링을 선사하며 일요일 밤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인선은 루나 멤버 ‘윤태인(이준영 분)’, ‘서우연(장동주 분)’, ‘이신(JR)’, ‘김유찬(윤지성 분)’, ‘우가온(김동현 분)’과의 케미와 삼각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 6화 방송 말미 윤주가 태인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음을 예고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정인선은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키는 순간의 떨림을 눈빛에 온전히 담아내며 신흥 로코 요정의 힘을 발휘했다.

정인선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아직 낫 서른’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연출을 맡은 안지숙 감독은 정인선을 향해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기도. 안 감독은 “드라마에서 인윤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정인선이 배역에 찰떡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맨스와 힐링을 모두 이끄는 타이틀롤 정인선이 그려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인선이 출연하는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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