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박용우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26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온 박용우가 출연한다.

박용우는 식객 허영만과 함께 구석구석 옹골찬 맛이 숨어 있는 도시, 경기도 구리로 떠나 다양한 맛을 탐방한다.

작품 외에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용우는 ‘백반기행’에 등장해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먼저 그는 지난 24일 개봉해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유체이탈자’에 대한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담백하고 진솔하게 전한다. 영화 ‘범죄도시’ 윤재근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박용우는 극 중 ‘강이안(윤계상 분)’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 박용우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박용우는 극 중 탕웨이의 남편 ‘호신’ 역할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고. 특히 식객 허영만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한 파격적인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식객은 색다른 동태전을 맛볼 수 있다는 한 식당으로 걸음한다. 동태살을 발라낸 후 남은 뼈 부분을 전으로 부치기 시작했다는 일명 ‘동태갈비전’이 이집 대표 메뉴다. 가시 사이사이 남은 살코기를 갈비처럼 뜯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담백하면서 진한 맛을 자랑하는 북엇국까지 두 식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건강한 한 상이 시청자들을 군침돋게 할 전망이다.

또한 박용우의 험난했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며 탄탄대로를 걸어온 줄만 알았던 그의 연기 인생에도 가슴 아픈 시련의 순간이 있었다고. 그는 바로 쟁쟁한 여배우와 함께 캐스팅됐던 드라마에서 3주 만에 잘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박용우는 “당시 나를 처참하게 했던 드라마 감독의 한 마디가 있었다”고 덧붙여 자세한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특히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로 박용우의 일상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그는 “나 혼자 잘~산다”며 홀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애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하게 리뷰 검증까지 마친다”고 밝히며 일일 식객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달콤 살벌한 매력의 소유자 박용우의 배우 인생과 인간 박용우의 모습은 ‘백반기행’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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