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무엑터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홍은희가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홍은희가 ‘오늘부터 우리는(극본·연출 정정화/제작 (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에 전격 캐스팅됐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앞서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출연 확정을 지으며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로 ‘주말 퀸’ 자리에 오른 홍은희의 합류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극 중 홍은희는 임수향의 엄마이자 가수 지망생 ‘오은란’ 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외모와 넘치는 끼를 지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열여섯 어린 나이에 딸 ‘오우리(임수향 분)’를 낳게 되며 꿈을 접은 인물이다. 하지만 딸이 성인이 된 이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다시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10년째 오디션을 보며 노래 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다.

홍은희는 딸 오우리 역을 맡은 임수향과 친구와 언니, 그리고 든든한 엄마의 모습을 오가며 각양각색 모녀 케미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특히 전작 ‘오케이 광자매’에서 새침한 공주과였던 ‘이광남’ 역을 맡아 갖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던 홍흔희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오은란을 어떻게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홍은희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유쾌하고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웃음과 감동을 담은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은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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