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 공기관 및 기업, 메타버스 기술 활용한 콘탠츠 선보여

▲ '2021 부산머니쇼 포스터 (사진=부산시)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해운대구)에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인 자산관리 방법들을 안내하는 부울경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21 부산머니쇼」가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21 부산머니쇼’에는 핀테크(금융기술) 블록체인 분야 70개사가 17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전시회, 재테크(재산관리) 세미나, 디지털금융 대전환 추세를 반영한 콘퍼런스 및 부대행사로 투자 IR(기업설명)쇼 등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주요 금융 공기관 및 기업들이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거래소는 금 주식선물 EFT(상장지수펀드) 등 재테크 강연을 메타버스로 진행하며, 부산은행은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여 본인 인증을 확인해주는 최신 핀테크 기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스프트사가 ‘케이팝(K-Pop)의 미래’라고 극찬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기업)인 ‘스노우닥’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케이팝과 케이컬처(K-culture)를 세계에 알리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케이팝 공연을 실시간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로 동시 송출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한 유-스페이스(U-Space) BIFC관에서는 메타버스 주제 세미나와 콘텐츠 시연을 통해 부산지역 IT(정보통신) 기술자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디지털금융 콘퍼런스에서는 가상자산(NFT 포함), 메타버스의 가치와 전망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재테크 세미나에서는 세계경제 전망, 국내외 투자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투자 IR쇼는 10여 개 기관 투자사가 참여하여 펀드 및 투자계획 정보 제공, 기관 투자사와 1:1 매칭 상담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과 데이터 선도기업인 SK플래닛이 공동 개발 중인 ‘소상공인 사업지원 솔루션’을 선보여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위치, 신용 등 정보 기반 사업분석 및 영업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11월 4일 유-스페이스 BIFC관에서 SK플래닛, 비씨카드, 하나카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며 사전등록 시 전시장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디지털금융 콘퍼런스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기관, 관련 기업이 디지털금융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고, 재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는 자산관리 및 증식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부산시에서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서 부산이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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