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 A 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25일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과 관련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린다”며 “우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린다”고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솔트 측은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의 소개로 첫 미팅을 가진 뒤 서로 합의 하에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 연장 계약을 논의 했어야 하나 배우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와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다”며 “배우 요청으로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 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B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작성한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화제가 됐다. 이에 김선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문 이후 해당 글을 작성한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 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고, B 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B 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 적인 글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어 20일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내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로지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 언론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며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 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해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 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 말하며 25일 진실 폭로를 예고했다.

25일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김선호가 낙태 종용? 절대 아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후에 자세히 정리해서 올리겠다. 김선호한테도 외부 압력이 있었으며, 만약 대응을 했다면 주변인들이 매우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다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가 10월부터 임시 계약을 맺어 광고 위약금 대부분을 김선호가 부담한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서와 임시 계약서의 광고 위약금 부담 조항을 대중 앞에 공개해라”고 요구했다.

 

이하 솔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과 관련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 배우와 솔트 엔터테인먼트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소속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 ~ 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에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의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워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습니다.

그 후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 ~ 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습니다.

계속되는 이슈에 입장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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