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K ENT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코미디언 라윤경이 함께하는 ‘TV아가볼’이 새로운 포맷으로 확대된다.

18일 YK ENT(대표 라윤경)이 “3여 년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TV아가볼’이 지자체장을 이웃집 할아버지로 등장시키며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콘텐츠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아가볼’은 그간 아역 탤런트들과 함께 전국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 그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지는 물론 지역과 연계된 대표 위인을 재연 드라마를 통해 배우며 감동과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2를 시작으로 ‘TV아가볼’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함께 본격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들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함께 출연해 기존 콘텐츠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보여주던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일일 보육교사’처럼 아이들을 위해 놀고먹고 보살펴주는 색다른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할아버지 누구예요?” “시장이면 시장에서 일해요?” 등 거침없는 질문이 쏟아지며 각 지역의 지자체장들의 모습이 인간적이고 때론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후문이다.

서울 구로구 ‘K-찐줌마’편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이성 구청장의 모습은 물론,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팀별 실력을 겨루는 것은 물론 정제돼 있지 않은 아이들의 엉뚱한 입담을 통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시한다.

‘TV아가볼’ 아이들은 구청장 이성을 만나 “책 읽는 할아버지예요?”, “할아버지 졸리고, 배고파요” 등 가감 없는 이야기를 해 웃음을 피웠다.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은 ‘사이다 발언’이라며 감탄을 더했다고.

코로나19로 실제 관람이 어려운 지자체의 명소를 방문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했던 ‘TV아가볼’이 시즌2에서는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그간 방송에서 보이던 지자체장들의 딱딱한 모습이 아닌 친숙한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아가볼’ 시즌2 구로구 K-찐줌마편은 10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MG 소비자 TV, 육아 TV, 플레이란 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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