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목)~10월 31일(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한옥포털서 온‧오프라인 병행 전시

▲ 사진=‘건축자산을 향한 3개의 시선’展 포스터

[이연서 기자]서울시의 건축자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전 세계 130여 개 도시 프로젝트와 19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오는 9월 16일(목)부터 10월 31일(일)까지 서울시 건축자산을 소개하는「건축자산을 향한 3개의 시선」온·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월 16일(목)~10월 31일(일) 총 46일간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건축자산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오래된 장소에 담긴 경험과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미래의 건축자산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일상 속 추억이 어린 공간,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사건과 관련 있는 장소들을 시민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곳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도시가 문화적으로 매력 있는 도시일 것이다.

이처럼 건축자산은 종래의 문화재 개념과는 달리 건축물의 실용적인 측면과 건축주의 경제적인 이익, 그리고 건축물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념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는 ①발굴 ②공유와 활용 ③아카이브 3개 파트로, 미디어월(Media Wall)과 VR 가상투어, 영상 등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로 운영된다.

서울한옥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360도 이미지로 촬영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하였고, 오프라인 전시장에 설치된 ‘당신의 서울건축자산은?’ 미디어월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전시 관람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방문해보는 ‘건축자산 투어(관람)’는 코로나 여건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10월 7일(목)과 21일(목)에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온라인 영상투어(관람)’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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