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문학관 유튜브 채널

▲ 사진=홍명진 작가가 말하는 추억의 이름, 소설 ‘미스 조’ 포스터

[이연서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작가회의와 공동 협력하여 2021년 4차 시민참여프로그램 홍명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미스 조’를 진행한다. 9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홍명진 작가의 『미스 조』는 올해 4월 발행된 신간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조는 숱하게 만났다 헤어진 시절 인연 중 한 사람이다. 부피도 그다지 크지 않고 같이 살았던 시간은 딱 석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조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내 머릿속에서 딸그락딸그락 소리를 내며 굴러다녔다.”라며 작가의 말을 통해 집필 의도를 밝혔다.

홍명진 작가는 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비행』, 소설집 『터틀넥 스웨터』, 『당신의 비밀』,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천의 문학인이다. 사계절문학상, 우현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북 콘서트는 계간 『작가들』 편집주간 이재용 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홍명진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진솔한 대담을 나누며 약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직장, 집, 인물 등 다양한 키워드로 작품을 읽고, 작가가 직접 선택한 문장 낭독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북 콘서트는 전면 비대면으로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