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한국방송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장영남과 김정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F20’이 오는 10월 개봉한다.

서스펜스 스릴러 ‘F20(감독 홍은미/제공 KBS 한국방송/공동제공 wavve, SK브로드밴드/배급 와이드 릴리즈(주))’가 10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지난 30일 공개해 화제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서,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현대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국 사회의 차가운 단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신선한 충격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아 또 한 번 소름끼치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과 명품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김정영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애란’의 아들 ‘도훈’ 역에는 최근 KBS2 ‘학교 2021’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데에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강민이 캐스팅됐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그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한다.

또한 유서진, 이지하, 김미화까지 충무로 명품 조연 군단이 참여해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강렬한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애란’의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무엇이 그토록 그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F20’이라는 영화의 제목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검은 금붕어는 유일하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 영화 속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다.

한편 올 하반기 극장가에 가장 날카롭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영화 ‘F20’은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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