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아트갤러리

▲ 사진=‘여수의 해묵(海墨)’포스터

[이연서 기자]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의 해묵(海墨)’을 주제로 6명의 여수 출신 작가들의 현대수묵 작품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기념전으로 선보인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현대수묵의 화려함과 입체감, 생동감을 표현해 낸 색다른 전시로 기존의 전통 문인화, 한국화,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현대수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시참여 작가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종주, 장창익, 박정명, 박치호, 김명석, 이병국 총 6명으로 3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들은 자연의 이치를 중시하는 남종화의 본질을 기본으로 불안전한 현대사회의 이면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인문학적 사고와 정신을 가미한 현대수묵으로 표현했다.

여수시 이유정 큐레이터는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를 비판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수의 해묵(海墨)’처럼 물이 흐르는 대로 서로를 감싸주며 정신적으로는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청소년, 어른, 누구나 할 것 없이 작품 속 여백처럼 경계를 허물고 자신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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