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긴밀한 고위급 교류, 협의 통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 기해

지난 5월21일(현지 시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주옥 기자】외교부는 6일 정의용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인도주의 협력 등 대북 관여 노력도 논의됐다.

통화에서 양 측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이 포괄적, 호혜적으로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양국이 긴밀한 고위급 교류,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봤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의 실질 진전을 위해 한미 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인도 협력 등 대북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하고 대북 관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다수 계기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