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자 수 1737명으로 200명 사직, 1140명 휴직, 방역전사 최우선으로 챙겨야

▲ 고민정 의원

[김유경 기자]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간호직 등 보건소 공무원들이 격무로 방역 현장인 보건소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사직한 공무원이 468명으로 2017년 243명 보다 225명이 증가(92.5%)했다.

이에 휴직자 수는 1737명으로, 2017년 1156명 보다 581명이 늘어났고(50.2%). 올해도 지난 5월 말까지 벌써 200명이 사직하고, 1140명이 휴직에 들어간 실정이다.

한편 고 의원은 “코로나19 전장의 최일선을 지키는 방역 전사를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교대로 쉴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냉방시설 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제때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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