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해수부, 선박ㆍ화주 상생 간담회 개최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출 물동량 증가로 인한 화물 선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1일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선주ㆍ화주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간 월 평균 2~3회 임시선박을 투입해왔으며, 7월에는 9척, 8~9월에도 월간 최소 6회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주 서안으로 향하는 임시선박의 1,000TEU(길이 20ft 컨테이너 박스 1개 단위)를 중기 화물로 배정하고, 정기 선박의 주당 450TEU는 중소기업 장기 계약물량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국제운송비 지원규모를 121억 원에서 총 263억 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화주들이 선적 일정 지연 등으로 수출화물 보관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산신항 서컨배후단지, 안골장치장 등 대체장치장을 추가로 공급한다.

선ㆍ화주간 상생문화를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선사의 안정적인 화물 확보 차원에서 국적선사와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운송비의 20%를 지원한다. 화주ㆍ물류업계는 선ㆍ화주간 정보 비대칭성 해소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물류정보플랫폼을 통한 통합물류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 대한항공에 뒤이어 대ㆍ중소 상생형 운송지원 사례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에 중기화물 공동선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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