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택배서비스 '책마중'과 영유아 책꾸러미 선물 '2021 서울 북스타트 사업 운영

▲ 북스타트 사업

【이주옥 기자】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직접 방문이 어려워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독서문화 지원에 나선다.

구는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를 지원하는 ‘책마중’ 사업과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2021 서울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책마중’ 은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도서 택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수령을 희망하는 도서가 있을 경우 방문 또는 전자메일로 산모수첩, 임신확인증 등을 제시하면 전화로 도서 대출 및 반납을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신청 가능한 도서관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3곳)으로, 해당도서를 택배로 보내주고 반납도 택배로 가능하다. 한 달 1인 5권까지 신청가능하며 대출기간은 대출 신청일로부터 30일(배송기간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2021 서울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에서 시행된 사회적 육아 돌봄 서비스로, 올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됐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2018년 이후 출생한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1․2단계로 나눈 책꾸러미를 신청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동대문구립도서관 및 14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신청 후 받아볼 수 있다. 택배비는 무료로, 신청방법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북스타트>책꾸러미 택배발송 신청 게시판에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입력하면 된다. 구성품은 2021년 북스타트코리아 도서 목록 중 우리 구에서 선정한 도서 2권과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책마중’,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부담 없이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을 통해 장애인, 장기요양대상자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도 무료 도서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는 ‘책나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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