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촌에 피해 커지지 않도록 긴급 대응 필요 강조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유경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 6.(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7.3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해남 381mm, 진도 347, 보성, 328 등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난 밤사이 집중된 호우로 남부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농업·농촌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긴급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벼 침수면적(전남 약 15천ha 등, 10시)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비가 그친 후 병해충 방제가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남 진도, 해남, 고흥, 장흥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시·군과 협의하여 공동방제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준비토록 지시하였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피해사례가 계속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기 지정된 산사태취약지역 이외에도 사면절개지 등 우려지역에 대해서 산림청과 공조하여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경기, 충청, 강원 등 중부권에서는 사전대비 상황을 엄중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주요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해서는 사전 방류 및 가동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산지 태양광 설치지역, 가축방역 매몰지 등에 대해서는 울타리, 배수로 정비 등 관리상태를 다시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복구와 추가적인 피해 예방조치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에 대해서는 지역 군부대, 농협 등과 협조하여 긴급 지원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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