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빙(TVING)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보라 주연의 드라마 ‘지켜보고 있다’가 강력한 포스터와 티저 영상으로 시선을 끈다.

6일 티빙(TVING)의 새로운 오리지널 ‘지켜보고 있다’가 포스터와 타이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CCTV에 포착된 그날의 진실을 예고한다.

올여름 강렬한 ‘크라임 팩츄얼 드라마’로 첫 공개되는 ‘지켜보고 있다’는 범죄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다룬 크라임 팩츄얼 드라마다. 단순 재연 방식을 넘어 CCTV 형식으로 표현된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켜보고 있다’는 사회 약자인 피해자를 노리는 시선, 사회가 지켜 보고 있는 범죄 현장의 포착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제목으로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지켜보고 있다’ 포스터는 마치 CCTV 화면을 보고 있는 듯한 구도로 눈길을 끈다. 2020년 4월 2일 자정이 넘은 시각, 어느 골목에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어두운 골목 안, 여자는 뒤를 의식하는 듯 걷고 있고 그 뒤로 남자의 검은 실루엣이 보이는 가운데 남자의 그림자가 가로등 불빛을 받아 여자 쪽으로 길게 드리워져 있어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 상단에는 ‘CCTV에 포착된 그날의 진실’이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Crime Factual Drama 지켜보고 있다’라는 타이틀이 적혀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함께 공개된 타이틀 티저 영상은 긴장감을 더한다. 의미심장한 음악이 깔리고 온통 피칠이 된 엘리베이터 안과 밖이 등장, 엘리베이터부터 시작된 누군가 어디로 끌려간 듯한 핏자국이 이어져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피 묻은 여성의 구두 한 켤레만이 남아 있어 공포감을 조성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이러한 참혹한 사건 현장이 노트북으로 생생하게 비춰지며 누군가 보고 있다는 암시를 준다. 특히 노트북 뒤쪽 벽에는 여성들의 사진이 가득 붙어 있어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소름 끼치게 만든다.

무엇보다 방 안 노트북을 비추던 CCTV가 클로즈업 되고, CCTV 렌즈 위로 번지는 빨간 표식이 배우 김보라의 눈동자와 교차되며 스산한 느낌을 주며 리얼함을 담고 있는 ‘지켜보고 있다’가 과연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독특한 형식의 크라임 팩츄얼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지켜보고 있다’는 오는 8월 티빙에서 첫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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