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프로그램이나 기기 없이 질의 응담 주고 받을 수 있어

▲ 충북도청

[이규희 기자]충청북도와 SK텔레콤은 6일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인공지능 안내 서비스인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질병관리청과 SK텔레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안내 및 이상반응 관리 업무지원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6.28)됨에 따른 것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접종 이후에는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별도 프로그램(앱)이나 기기가 필요 없으며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증상을 체크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도내 각 시군에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우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SK텔레콤(주)는‘케어콜 서비스’를 충청북도에 안정적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상반기에 50만여 명을 접종하여 콜센터 등에 이상반응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11월까지 160만 도민의 70% 이상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번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 도입으로 디지털 소외 계층이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에게 ‘누구(NUGU) 백신 케어콜’을 통해 백신 접종일정과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고, 지자체 현장에서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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