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형 음료수 냉장고 병영싱활관 내 휴게실과 식당 등에 보급

▲ 병영생활관 음료수 냉장고

【이주옥 기자】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전군에 1만2000여 대의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군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선정된 ‘쇼케이스형’ 음료수 냉장고가 병영생활관 내 휴게실과 식당 등에 보급된다

현재 군 부대엔 일반형 냉장고는 다수 설치돼 있지만, 속이 들여다보이는 음료수 냉장고는 구비돼 있지 않다. 음료수 냉장고는 한쪽 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보관된 내용물을 볼 수 있는 냉장고로 국방일보 설문조사에서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다.

국방부는 지난 1일 해병대 1사단을 시작으로 보급을 시작했으며 이에 국방부는 혹서기 이전인 6월 말까지 육군 9396대, 해군 330, 공군 886대, 해병대 920대의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국방부는 “음료수 냉장고를 통해 장병들이 훈련이나 야외활동 후 시원한 물과 음료수를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냉장 보관이 필요한 간식이나 약품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어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2017년 에어컨, 2019년 제빙기 보급에 이어 “무더운 여름 장병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복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병복지 향상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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