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에브리원, MBC M ‘주간아이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아이유의 ‘이 지금’을 커버해 화제다.

MBC 에브리원과 MBC M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 512회가 지난 19일 저녁 5시 방송됐다. 이날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아린, 비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부터 좌충우돌 랜덤 플레이 댄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신곡 ‘Dun Dun Dance’로 돌아온 오마이걸은 먼저 개인기로 유쾌한 포문을 열며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자랑했다. 승희는 방송 최초 ‘엄지손가락 닮기’ 개인기를 공개했다. 얼굴을 이용해 엄지손가락을 표현한 것. 승희가 놀라운 디테일을 자랑하며 재간둥이 면모를 뽐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미미는 아이스크림 먹방을 펼쳤고 MC 신동은 “진짜 잘 먹는구나”라며 미미의 남다른 먹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신곡 ‘Dun Dun Dance’ 무대는 오마이걸표 댄스곡의 정수를 보여줬다. 유아는 “이번 신곡은 다이어트 댄스라 저희는 죽을 것 같지만 보는 사람들은 신나는 무대”라고 말해 미소를 더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신곡 무대는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앞담화 토크’에서 폭소가 이어졌다. 유아는 효정을 향해 “계속 안무를 틀리면서 우기는 사람”이라고 폭로했고, 효정은 “그럴 수밖에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지호도 “(효정이) 카메라가 생기면 갑자기 욕심을 낸다”고 돌직구를 날리며, 효정이 했던 안무를 재현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주간아’ 트레이드 마크인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한 오마이걸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2배속, 느린 배속 등 다양한 랜덤 플레이 댄스에 분주히 움직였다. 승희는 속 시원한 애드리브를 발사하고 비니는 비명을 터뜨리기도. 오마이걸은 마지막 도전에서 수상한 대형을 선보였고, 아이돌 선배 신동은 “이게 맞냐”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의 ‘이 지금’ 무대를 선보여 감성을 자극했다. ‘이 지금’은 아이유가 오마이걸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여기에 미미는 “노래를 들은 후 감정이 그대로 담긴 가사다”고 원곡에 없던 랩 파트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특유의 상큼함, 미미의 랩 가사가 가미된 ‘이 지금’ 무대에 보는 이들도 매료됐다.

한편 MBC every1, MBC M에서 방송되는 ‘주간아이돌’은 복고풍 콘셉트로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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