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장기용과 이혜리가 손끝 터치로 설렘을 유발한다.

7일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극본 백선우, 최보림/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 스튜디오)’ 측이 장기용, 이혜리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뽐낸 남성우 감독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뭉쳐 원작 웹툰과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기용은 999살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 역을, 이혜리는 구미호한테도 할 말 다 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창가에 나란히 앉은 구미호 신우여와 인간 이담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따스한 봄 햇살에 감싸인 듯 환한 빛으로 물들어 있다. 신우여 뒤에 하얀 여우 꼬리가 살랑거리고 있어 시선을 강탈하고, 이담은 그런 모습에 깜짝 놀라 토끼눈으로 신우여를 바라보고 있다. 신우여 또한 자신이 구미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의 손끝이 맞닿아 있는 모습 또한 짜릿한 기분을 더한다.

여기에 ‘난데없이 구미호와 동거하게 됐다’는 흥미로운 카피가 더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과연 이담이 어떤 이유로 구미호와 동거하게 된 것인지, 난데없이 시작되는 ‘구미호와 인간’의 한집살림 일상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기용, 이혜리와 함께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박경혜, 최우성, 김도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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