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옥 기자】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9일, 대부도 탄도항에 신재생에너지 경관조명거리를 조성하여 시를 에너지 관광 명소화로 만드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경관조명거리는 탄도항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사이에 조성되며, 탄도항 공중화장실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고 아울러 밝혔다.

안산시는 이달 중으로 시험가동을 마친 뒤 다음달 초부터 가동에 나설 예정으로, 이는 대부도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도항 인근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한 시민은  “경관조명거리가 생겨 야간시간에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낮에는 탄도항 갯벌과 누에섬 풍력발전소의 멋진 경관을, 밤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