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배우희가 애틋한 마음이 가득 담긴 연극 ‘스페셜 라이어’ 마지막 공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배우희가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도전한 연극이 ‘스페셜 라이어’라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고, 공연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선배님들과 연출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다들 벌써부터 그립다. 또 다른 곳에서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 공연 때마다 관객 여러분들이 웃으실 때 얼굴의 반이 가려졌지만 들리는 웃음소리에 그 순간만큼은 아무 고민도 없는 것처럼 따듯하고 뭉클했고, 덕분에 꿈꾸듯이 소중한 하루하루였다. 메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및 각색한 작품으로 ‘국민연극’으로 20년간 사랑받아온 ‘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완성도를 높여 전 국민 웃음 되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특별히 꾸며졌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 폭탄을 던지며 지난 4월 25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배우희는 극 중 ‘메리 스미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메리는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착한 부인이자 현모양처로 스탠리 가드너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다.

공연 전부터 열정을 불태우며 연습에 임한 배우희는 ‘메리’로 완벽하게 분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뿐 아니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함께 극에 재미와 몰입도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극 무대를 통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펼쳐낼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배우희는 OCN ‘타임즈’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민트 컨디션’, 영화 ‘늑대들’, ‘아이돌 레시피’ 등의 작품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아이돌레시피’는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가 자신들을 팔아치우려던 악덕 매니저 배재성과의 갈등 끝에 화합을 이룬 후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 하게 되는 코믹 뮤직영화로 배우희 외에도 이지훈을 비롯해 켄타, 나현, 소희, 문종업, 유호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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