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

▲ 구룡지구 계획도

[이성우 기자]충북 괴산군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 투입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거나 재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현재 구룡지구(청천면 청천리), 안민지구(감물면 광전리), 구월지구(감물면 구월리), 원풍지구(연풍면 행촌리) 4개 지구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구룡지구(88억 6700만원), 안민지구(222억원), 구월지구(60억원), 원풍지구(208억 1000만원)이다.

우선 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천면 소재지 구룡 지구에 4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안민지구에는 60억원을 투입해 안민천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 가설할 계획이다.

또한 원풍・구월지구에 36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보상과 공사를 병행해 본격적으로 착수에 나선다.

군은 앞으로 태풍 및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해취약지역의 선제적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추가로 발굴・지정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 안전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집행을 하되, 관내 인력・자재・장비를 우선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사업 설계단계부터 군민과의 소통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하는 등 우기 전 6월말까지 주요 공정을 60%이상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습적인 침수 및 가뭄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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